'또 오해영' 제작진이 밝힌 깨알 디테일

김효원 2016. 5. 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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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tvN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이 평균시청률 8%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먼저 흙해영의 직장상사 성진의 혜영에 대한 마음은 무엇일까?

여주인공 오해영(서현진 분)을 지켜주는 직장싱사 성진(권해성 분)은 늘 해영을 지켜주다가 해영이 도경(에릭 분)을 껴안는 모습에 허탈해했고 해영이 도경을 위해 도시락을 쌌다는 말에 젓가락을 떨어뜨렸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해영을 짝사랑한다. 하지만 이성적인 사랑의 감정보다는 회사 선배로서 해영을 아끼는 마음이 큰 캐릭터다. 해영의 신입사원 시절부터 봐왔던 사이이고, 해영이 일에 있어서 만큼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진정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회사 선배로서 해영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영의 아빠 경수가 과묵한 이유도 밝혔다. 해영의 아빠 경수(이한위 분)는 말없이 가족들을 지켜주는 든든한 캐릭터다. 그러나 부인 덕이(김미경 분)에게 “내 인생이 당신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지”라고 말하는 로맨티스트기도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원래 말이 없는 캐릭터다. 경수 캐릭터가 말이 없기 때문에 이한위 선생님은 표정, 몸짓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까지 감정을 전달하고 있다. 그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연기 베테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밝혔다.

도경의 회사에서 작업하는 영화가 재미없어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도경의 엄마 허지야 때문이다. 영화로 대박 한 번 보겠다고 건드렸다 집안을 망하게 한 철 없는 엄마다. 여전히 대박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 영화 저 영화를 건드려 본다. 도경은 그런 엄마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음향작업을 도맡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10화에서 이유리가 허지야의 젊은 시절 역할로 특별 출연하고 허지야 남편의 젊은 시절 역으로는 배우 이필모가 특별 출연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tvN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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