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더가드, 어틀리에 위협구 던져 퇴장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신더가드는 29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3회 1사에서 아담 하마리 구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체이스 어틀리와의 승부가 문제였다. 신더가드는 초구에 어틀리에게 등 뒤로 날아가는 패스트볼을 던졌다. 하마리 구심은 이것을 위협구로 간주, 그대로 퇴장을 명령했다.
어틀리는 지난해 메츠와 가진 디비전시리즈에서 병살타를 막기 위해 유격수 루벤 테하다에게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혔다. 이 슬라이딩은 2루 슬라이딩에 관한 규정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번 시리즈는 어틀리가 그 사건 이후 메츠를 상대로 경기를 하는 첫 시리즈였다. 첫날 경기는 사고 없이 넘어갔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일이 터졌다.
신더가드가 고의로 어틀리의 등 뒤로 던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초구 98마일 강속구를 상대 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머리 쪽으로 던진 뒤 "맞힐 의도는 아니었지만, 상대 타자가 너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을 막고자 했다"며 의도적으로 몸쪽 높은 곳에 던졌음을 인정한 과거가 있다.
신더가드는 2 1/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로건 버렛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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