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그만 마셔라"에 격분..어머니 구순잔치 집에 불 질러
2016. 5. 29. 07:30
(부안=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부안경찰서는 홧김에 부모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29일 권모(5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권씨는 이날 오전 1시께 부안군 하입석리의 아버지 집에서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주택 내부 4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어머니의 구순잔치를 위해 고향 집에 온 권씨가 아침부터 술을 마셔 가족들이 이를 말리자 홧김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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