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공습, 이라크 팔루자 IS 지도자 등 70명 사망

문예성 입력 2016. 5. 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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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이라크 팔루자 지역에 대한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과 포격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지도자를 포함해 무장대원 70명이 사망했다.

바그다드 주둔 미군 대변인 스티브 워런 대령은 27일(현지시간) 팔루자에서 지난 나흘간 IS 진지와 포좌 등에 대해 20여 차례 공격을 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워런 대변인은 IS 팔루자 지부 사령관인 마헤르 알 빌라위를 포함해 70여명의 무장대원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물론 이 때문에 IS가 반격을 완전히 중단하지 않을 것이지만 큰 타격을 받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졌다"면서 이인자가 사령관으로 승진하는 등 지도부에 큰 변화가 생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라크 연합군은 이번 주초부터 팔루자 탈환 작전을 펼쳐왔다. 팔루자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50㎞ 정도 떨어진 IS 요충지다.

아울러 500~1000명의 무장대원이 지난 2014년 초부터 팔루자를 장악하고 있으며 도주자에 대해선 살해 위협으로 민간인 약 5만 명의 탈출을 저지하고 있다.

IS는 2014년 바그다드 서쪽과 북쪽 많은 지역을 장악했지만 전투로 이라크군에 상당 부분을 넘겨준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단체들은 IS가 수만명으로 추정되는 민간인을 인질로 잡고 있고 대량의 민간인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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