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30대 유명 여배우, 성매매 혐의로 소환

입력 2016. 5. 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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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유명 여성 탤런트의 성매매 정황을 포착해 해당 여성 탤런트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여성 탤런트는 성매매 혐의를 부인했는데, 상대 남성은 성매매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김기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섹시 이미지로 유명한 30대 초반 여성 탤런트 A 씨.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스포츠 이벤트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냈던 A 씨.

그런데 최근 성매매 혐의로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채널A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1천만 원 가량을 받고 주식 투자자 40대 박모 씨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것.

경찰은 박 씨에게서 "브로커를 통해 A 씨를 소개 받아 성매매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박 씨는 A 씨 말고도 인기 여가수 B 씨에게 1천5백만 원을 주고 성매매를 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성관계를 맺진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를 성매매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와 박 씨를 연결시켜준 브로커도 입건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브로커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연예기획사 대표 41살 강모 씨와 함께 연예인 성매매를 주선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브로커를 통한 연예인 성매매 사건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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