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원 임금 떼먹고 잠적"..국민의당 후보, 출국 확인

2016. 5. 25. 22: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천·단양 출마 김대부씨 선거 직후 미국행

제천·단양 출마 김대부씨 선거 직후 미국행

(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4·13 총선에서 충북 제천·단양에 출마했다 선거사무원 임금을 주지 않은 채 잠적한 국민의당 김대부(55) 씨가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25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출입국 기록 확인 결과, 김 씨는 선거 직후인 지난달 16일 미국으로 출국한 뒤 입국하지 않고 있다.

김 씨는 선거사무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이모 씨 등 선거사무원으로 일했던 15명은 "김 씨가 선거운동 기간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연락마저 끊겼다"며 김 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에 고소했다.

이 씨 등이 받지 못한 임금은 800만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씨가 입국하지 않을 경우 지명수배하고 기소중지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예비후로 등록했다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바꿔 출마한 김 씨는 전체 투표수의 8.89%를 얻는 데 그쳤다. 득표율이 10%에 못 미치면 선거비용을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한다.

kong@yna.co.kr

☞ '농약을 감기약인 줄 알고' 70대 여성 안타까운 죽음
☞ 50대 남성, 가로수 지지대 뽑아 여성 2명 '묻지마 폭행'
☞ 둘째 출산 한 달 남았는데…경찰관 음주차에 치여 숨져
☞ 강인, 음주사고 당시 만취상태 운전…면허 취소 수준
☞ "조영남, '쎄시봉 친구들' 공연 예정대로 출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