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 굴기로 외부 견제 커져..강한 군대 필요"

정은지 기자 2016. 5. 24. 18: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굴기에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며 군대에 작전 능력 제고 및 약점을 보완할 것을 촉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현지시간) 해방일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방일보는 최근 인민해방군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기대를 기술한 기사에서 "중국 경제의 굴기로 국가 안보에 대한 위험이 높아졌다"며 "만약 군대가 능력을 제고하지 않는다면 도전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방일보는 "해방군은 과거에도 전쟁에서 승리한 적이 있었으나 작은 약점들을 노출했으며 이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 군대가 현대화 과정에 있지만 국가 안보의 수요에 못미치고 다른 국가 군대의 선진화 정도와도 큰 차이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중앙군사위 주석인 시진핑은 각 전구(戰區)별로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작전 능력을 제고 할 것을 명령했다고 해방일보는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굴기에 대한 견제가 강화되고 국제 안보 환경이 날로 복잡해가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군대를 더욱더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군사평론가인 니러슝은 "이는 시주석이 전방위적으로 전군에 작전 능력 제고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며 "이는 최근 남중국해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ejjung@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