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파동 '미녀새' 이신바예바 "제재 안풀어주면 제소"

모규엽 기자 2016. 5. 24. 13: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러시아 육상의 도핑 파문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막힌 여자장대높이뛰기의 스타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4)가 자신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고 러시아 육상에 대한 제재 조치를 풀어주지 않으면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신바예바는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국제대회 출전 제재는 인권을 침해하는 직접적인 행위이며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육상은 조직적으로 도핑을 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11월 IAAF(국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각종 국제대회 출전이 막혀 있다. IAAF는 내달 이사회를 열어 러시아 육상에 대한 제재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신바예바는 “우리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온다면 나는 개인적으로 인권 침해를 이유로 국제 사법 당국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육상 관계자들의 주선으로 볼고그라드 집에서 인터뷰에 응한 그는 도핑테스트에서 깨끗함을 입증하는 관련 자료들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