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연봉킹④] 한 직장서 평균 8년..근속연수 가장 긴 곳은

입력 2016. 5. 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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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13.3년…증권사 근속 평균은 8.47년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직원들의 전체 평균 근속연수가 8.47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현대증권이었다.

24일 헤럴드경제가 각 증권사별 1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증권 직원들의 근속연수는 13.3년으로 전체 평균보다 약 5년 더 많았다.

이는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짧은 증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3.64년)에 비해 4배 가량 긴 수치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증권의 경우 다른 증권사와 달리 오랫동안 존속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인수ㆍ합병을 하면서 신생으로 시작하는 증권사와 달리 현대증권은 86년 이후 회사가 하나의 사명으로 존속했고, 경력직 유입으로 인한 근속 연수 감축 영향이 덜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증권가들은 인수ㆍ합병 등이 많다보니 인원 충원이 잦다.

이 과정에서 직급은 높으나 해당 증권사에서만 근무한 경력은 짧은 직원이 유입되고, 이는 다시 회사 전체의 평균 근속연수를 하향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일례로 사명이 4회 바뀐 메리츠종금증권은 평균 근속연수가 4.51년이다.

분야별로 보면 대체로 영업직일 경우 관리직보다 근속연수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직은 성과를 중시하고 많은 보수를 얻는 대신 근무기간이 짧은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직의 평균 근속연수는 7.87년이었으며, 관리직의 평균 근속연수는 8.61년이었다. 영업직이 대략 반년 정도 일을 덜 하는 셈이다.

증권사 평균 근속연수

일부 증권사들의 경우 영업직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가 채 3년이 되지 못하는 곳도 있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영업직과 관리직의 근무 동기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영업직은 자기 수익 때문에 인센티브를 좇기 때문에 몸값을 올리기 위해 많이 이직을 하는 편”이라며 “영업직과 달리 관리직은 회사에 대한 경험이 직무 바탕이 되다보니 상대적으로 한 회사에 더 오래 근무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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