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최대 20% 인상 철회
[앵커]
저희 연합뉴스TV가 단독으로 여성용품 가격 최대 20% 인상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보도가 나간 직후 유한킴벌리 측이 리뉴얼이 없는 일부 제품의 경우 가격 인상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후속 보도입니다.
[기자]
유한킴벌리가 만드는 여성용품 중 가장 저렴한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 제품.
연합뉴스TV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가격이 최대 20% 오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보도가 나간 후 유한킴벌리 측은 이 제품의 가격 인상을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 "(코텍스) 오버나이트 제품에 대한 부분은 가격 인상을 철회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저희 보도 이후로 결정했다고…) 네. 맞습니다."
유한킴벌리 측은 오랫동안 가격 조정이 안 된 제품이라 한꺼번에 인상분을 반영했는데 꾸준히 써 왔던 소비자의 입장을 미처 고려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1일 출시되는 리뉴얼 제품들의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평균 8% 비싸게 책정될 예정.
커버 디자인이 바뀌고 흡수체에도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유한킴벌리의 가격 인상 명분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지는 의문입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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