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② 히말라야, 아이슬란드 트레킹 허니문

월간웨딩21 편집부 2016. 5.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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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웨딩21 편집부]

액티비티 마니아를 위한 히말라야·아이슬란드 트레킹 허니문 -2

신나게 액티비티를 즐기는 허니문을 꿈꾼다면 트레킹 허니문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말로만 듣던 히말라야 트레킹은 물론, <꽃보다 청춘>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트레킹 명소, 아이슬란드로의 여행이라면 오래도록 기억되는 특별한 허니문이 될 것이다.



주목받는 트레킹 허니문 핫 스폿, 아이슬란드 하이랜드 란드마나뢰이가르

아이슬란드 내륙지역인 하이랜드는 수세기 동안 사람이 접근할 수 없었을 정도로 거칠고 황량한 곳이다. 여름에만 사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방문 가능하다.

대부분의 땅이 식물이 자랄 수 없는 암석 사막과 삐죽삐죽 솟은 봉우리들, 화산 지대와 빙하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 계곡과 온천이 어우러져 아이슬란드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이랜드에서도 아이슬란드의 속살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남부 란드마나뢰이가르로 향해보자. 란드마나뢰이가르에서 아름다운 빙하 계곡인 소르스뫼르크까지 가는 트레킹 코스가 절경인 데다 트레킹을 즐기기도 좋기 때문이다.

단, 도로 통제를 하지 않는 여름에만 방문할 수 있고, 여행자는 산장이나 캠핑장에서 숙박하며 트레킹해야 한다.




트레킹만으로는 아쉽다! 아이슬란드 허니문 100% 즐기기

tvN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 편에서 4명의 ‘꽃청춘’ 배우 정우, 조정석, 정상훈, 강하늘이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떠나자 국내에 아이슬란드 여행 붐이 일었다.

사람들이 특히 열광한 것은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것’ 중 하나로 꼽히는 밤하늘의 오로라. 사실 오로라 말고도 아이슬란드에는 볼 것도, 가볼 곳도 많다.



아이슬란드의 힙한 수도,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의 수도이자 세계 최북단 수도인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중요 항구 도시로 아이슬란드를 탐험하려는 여행자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레이캬비크 관광의 시작점은 이곳의 상징적 건물인 할그림스키르캬 교회다. 여기서 도시를 내려다보면 알록달록 귀여운 건물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 마치 장난감을 떠올리게 한다.

레이캬비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건축물은 콘서트홀이자 컨퍼런스센터인 하르파센터. 철제와 유리로 된 파사드 구조가 특징인데, 이 덕분에 빛이 여러 방향에서 반사되어 겨울에는 조명 빛이, 여름 백야 시즌에는 햇빛의 반사광이 마치 보석처럼 반짝이며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필수 코스, 골든 서클

레이캬비크를 중심으로 인근 100km 이내의 필수 여행 코스를 ‘골든 서클’이라고 한다. 장엄한 굴포스 폭포부터 20m 높이로 솟아오르는 간헐천 게이시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싱벨리르국립공원까지다. 레이캬비크에서 매일 투어 버스가 운행된다.

> 굴포스

아이슬란드어로 ‘황금 폭포’를 의미한다. 꽃청춘들이 아이슬란드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곳이기도 하다. 쏟아져 내리는 폭포의 위용과 가슴까지 진동시키는 폭포수 소리가 나이아가라폭포나 이구아수폭포 못지않다. 여름은 물론, 겨울에 얼음과 폭포가 공존하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 게이시르

5~10분 간격으로 신비로운 푸른빛의 뜨거운 물을 내뿜는 간헐천. 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더 높이 치솟는 게이시르의 웅장함은 경이로움과 공포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죽음의 땅 모르도르가 이곳을 모티브로 그려졌다.

> 싱벨리르국립공원

레이캬비크에서 동쪽으로 2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이슬란드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호수인 싱그바들라호도 이 안에 있다. 이곳에서의 스쿠버다이빙은 유명 액티비티 중 하나다.




아이슬란드의 푸른 빛 우유, 블루 라군

세계 5대 온천 중 하나로 아이슬란드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하얀 실리카 머드 팩을 하고 온천수에서 한가로이 유영하면 몸과 마음이 힐링되면서 아이슬란드에서의 여독을 풀 수 있다.

블루 라군에서 운영하는 클리닉 호텔도 허니무너에게 추천할 만하다. 여행객이 많은 대욕장을 피해 호텔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풀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이슬란드의 가장 로맨틱한 밤, 오로라

아이슬란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로맨틱한 순간은 까만 밤하늘을 다양한 빛깔로 수놓는 오로라와 만날 때다.

북극광, 즉 노던 라이츠라고도 불리는 오로라는 다른 북극권 국가들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대도시의 불빛이 드문 아이슬란드가 오로라를 관찰하는 데는 최적의 나라다.

통상 11월부터 3월까지 가장 잘 보이는데, 운이 좋다면 8월부터 볼 수도 있다. 오로라 만날 확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맑은 겨울날 밤 레이캬비크나 아퀴레이리에서 출발하는 오로라 헌팅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다.


에디터 김미소
사진 및 자료제공 샬레트래블앤라이프(02 323 1280 www.chalettrav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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