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김연경 "올림픽 위해 리시브 보완해야"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16. 5. 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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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태국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연경. ⓒ 대한배구협회

한국의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여자 배구의 ‘메시’ 김연경(페네르바체)이 메달을 위해 보완해야 할 과제로 리시브를 꼽았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 예선(아시아 대륙 포함)’에서 태국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3(25-19, 25-22, 27-29, 24-26, 12-15)역전패했다.

하지만 이날 승점 1을 추가한 한국은 승점 13으로 22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

이제 리우 올림픽에서의 메달 가능성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 런던 올림픽에서 3~4위전에 나가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지만 숙적 일본에 아쉽게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주장 김연경을 필두로 양효진, 박정아, 이재영, 이효희, 김해란 등이 적절히 신구 조화를 이루며 또 한 번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연경은 태국과의 경기를 마친 뒤 “올림픽 진출이 결정 나서 기분이 좋다”며 “여기까지 오는 게 쉽지만은 않았지만 선수들이나 스태프 모두가 잘해서 이뤄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을 생각해서 잘 준비를 해야겠고, 마지막 시합을 잘 마무리하고 한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림픽 위해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당연히 리시브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신체조건이 유럽이나 남미 쪽보다는 좋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더 견고하게, 디테일하게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만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한국은 22일 오전 10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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