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세비야] 세비야, 10% 확률 무색케 한 '승률100%'의 저력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10%의 확률은 ‘결승전 승률 100%’ 세비야의 저력 앞에 무의미했다.
세비야는 19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바젤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35분 다니엘 스터리지에게 선제골을 내준 세비야는 후반 1분 케빈 가메이로의 동점골, 후반 19분과 25분 코케의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최근 10차례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실점한 팀이 우승한 경우가 단 1차례에 불과할 만큼 선제골의 무게감이 유독 컸음을 감안하면 이날 역전승은 더욱 의미가 컸다.
이러한 10%의 확률을 뚫어낸 저력은 ‘역대 결승전 승률 100%’를 자랑하던 세비야의 저력이 자리하고 있었다.
앞서 세비야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2014년과 2015년 대회 결승전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고 정상에 우뚝 섰다.
이날 역시도 세비야는 선제 실점을 내주는 등 전반전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고도 후반에만 내리 3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단번에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우승으로 세비야는 전무후무한 유로파리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한편, 대회 최다인 통산 5번째 우승도 달성했다.
대회 정상에 오른 세비야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겨루는 UEFA 슈퍼컵 참가 자격도 얻었다. 우승 상금은 650만 유로(약87억원)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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