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조지 루프 정강이 골절상, '챔피언' 이윤준 승리
2016. 5. 14. 22:33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이윤준이 UFC 출신의 조지 루프를 꺾었다.
이윤준은 1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31 메인이벤트에서 조지 루프를 1라운드 1분15초 만에 부상에 의한 레프리 TKO로 승리했다.
로드FC 31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가운데 둘은 챔피언 벨트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이윤준과 조지 루프는 경기 대진이 확정된 후부터 서로 SNS 계정을 통해 기싸움을 했고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욕설을 숨기지 않으면서 강한 신경전을 펼쳤다.
페더급 챔피언인 이윤준은 조지 루프의 UFC 경력을 깔아뭉겠고 조지 루프는 과거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 이어 이윤준도 자신의 먹잇감이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차가운 분위기 속에 시작 벨이 울렸고 조용한 탐색전을 펼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지만 정작 경기는 빠르게 막을 내렸다. 조지 루프가 오른발 공격을 시도하다 정강이가 이윤준의 팔꿈치와 부딪히면서 부상을 입었고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로써 이윤준은 대회 첫 9연승에 성공하면서 로드FC 밴텀급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임을 증명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장충,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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