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권아솔 상대는 최홍만 아닌 日 라이트헤비급 출신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대회사 로드 FC의 제2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권아솔(30·압구정짐)과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6)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로드 FC는 11일 권아솔의 차기 상대로 구와바라 기요시(일본)를 공식 발표했다. 권아솔은 14일 ‘로드 FC 31’에서 구와바라와 무제한급 대결을 벌인다. 구와바라는 2011년 4월30일 서울패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M-1 셀렉션 2011’이라는 대회의 라이트헤비급(-93kg) 경기에 출전하여 한해용에게 1라운드 펀치 TKO승을 거두면서 한국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이후 2015년 로드 FC와 계약을 체결한 구와바라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김석모(30·팀포스)를 상대한 웰터급(-77kg) 경기는 17초 만에 펀치 KO로 승리했으나 라인재(압구정짐)와의 계약 체중 -80kg 대결은 2라운드 14초 펀치 TKO로 졌다. 구와바라 입장에서 권아솔전은 ‘압구정짐’에 대한 복수의 의미가 있다.
‘로드 FC 31’ 메인이벤트는 원래 권아솔과 미들급(-84kg) 이둘희(27·Bros Gym)의 무제한급 슈퍼파이트였ㄷ가. 그러나 이둘희는 지난 4일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우측 무릎관절에 대한 염좌·좌상·전방십자인대 파열과 반월상 연골판 후각 파열 및 물혹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 시점은 4월29일로 알려졌다.
대회사는 10일 로드FC압구정GYM에서 개최한 ‘로드 FC 31 미디어데이’에서 이둘희의 결장을 공식 발표했다. 권아솔은 “이둘희는 격투기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 취미생활로 여기며 자신의 영리를 위해 이용하고만 있다”고 비난한 후 “이런 사람이 한국 MMA에 또 있다. 바로 최홍만이다. 이둘희가 결장한다면 이번 기회에 최홍만을 응징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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