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개그우먼 치고 성격 평범, 남 눈치 많이 봐"

장도연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자신의 고충을 털어놨다.

7일 여의도 물빛무대&너른 들판에서 진행된 사회공언 페스티벌인 '청춘 페스티벌'에 참석한 장도연이 선배 개그맨 신동엽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장도연은 "저는 사실 개그우먼 치고 성격도 평범하고 남의 눈치도 많이 보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올해 10년차 개그우먼이지만 저만의 캐릭터가 없어 늘 걱정이고 고민이었다. 몇일 전에도 '도연 씨는 다 좋은데 색깔이 없다'는 얘길 듣고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김준현 씨한테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더니 저한테 슈퍼노멀을 아냐고 물어보더라. 순간 나만의 색깔이 없는 것 자체가 내 색깔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며 "이 평범한 색깔로 다른 사람을 돋보이게 할 수도 있고 잘 어울릴 수도 있다. 단점만 보지 말고 나만의 장점을 찾아 나를 나로써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전햇다.

또한 장도연은 개그우먼을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대학시절 일반인 토크배틀에 나갔다가 거기 계신 신동엽 선배가 제 가능성을 좋게 봐줘서 개그우먼 오디션에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20대에 가장 후회되는 일은 연애라며 젊은 관객들에게 아끼지 말고 설레는 연애를 많이 하란 조언을 남겼다.

'청춘 페스티벌'은 일상에 치여 중요한 것을 포기하는 청춘들에게 낭만적으로 살아가란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으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bluespringfestival.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마이크 임팩트]

실시간이슈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