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일부 언론기관 홈페이지 접속 차단"< RFA>

2016. 5. 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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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당한 북한이 운영하는 '우리 민족끼리' 홈페이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 당국이 우리나라 일부 언론사의 접속을 차단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다른 미국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오는 6일 개막하는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 취재차 평양에 도착한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줄리 매키넌 기자는 지난 3일 평양 순안공항 환전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북한 체신성의 공지문을 발견해 사진으로 공개했다.

공지문은 한국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KBS를 '괴뢰언론기관'으로 나열하는 한편 RFA와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을 '반공화국 모략선전 홈페이지'라고 규정하면서 접속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북한 체신성은 인터넷 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접속도 일정 기간 차단한다고 덧붙였다.

공지문은 또 "부당한 방법으로 이들 접근 차단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사회적 연결망을 이용해 반북 자료를 유포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키넌 기자는 북한 세관원 수십 명이 40여 명의 외신 기자들에 대해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를 철저히 검사한다며 검사에 2시간 이상을 끌었다고도 전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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