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푸른 '어린이날' 초여름 더위..밤부터 비
[앵커]
어린이날이자 절기 '입하'인 오늘 낮 동안 맑은 가운데, 조금 덥겠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이날 행사가 한창인 현장에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김도연 캐스터.
[캐스터]
네, 용산 전쟁기념관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지금 94회 어린이 날을 맞아서 '어린이날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마술과 국군 군악대 행사 등 공연과 모형비행기, 캐리커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지는데요.
마침 오늘 하늘도 푸르고, 날도 따뜻합니다.
낮 기온 서울 25도, 대전 대구 28도, 광주 26도까지 오르면서 여름의 시작, 절기 '입하' 답게 한 낮에는 조금 더울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맑지만 점차 흐려지겠고요.
밤부터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 늦게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겠고요.
밤이 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제주에 60mm, 산간에는 100mm이상의 많은 양이 집중되겠고요.
중북부 지역과 남해안에 10~40mm, 그 외 전국에는 10mm 안팎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낮 기온 18도로 더위도 물러 가겠는데요.
내일 비가 그치고 나면 남은 연휴 동안에는 대체로 맑고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주말 이틀간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데요.
유동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수 있는 만큼 나들이 전에는 먼지 농도 꼼꼼히 살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린이날의 추억이 자라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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