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불매운동' 온라인 확산..차단 프로그램까지 등장

김연아 2016. 5.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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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책임을 묻기 위해 시작된 옥시 불매운동의 기세가 나날이 거세져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에는 옥시가 제조한 물건을 자동 차단해주는 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이마트는 옥시 상품을 퇴출해야 합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되며 시작된 옥시 레킷벤키저 제품 불매운동.

불매운동과 마트 퇴출운동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 공간에는 불매운동을 위한 새로운 도구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인 '옥시 블로커'는 포털사이트나 온라인 쇼핑몰 이용시 검색 결과에서 옥시 제품을 자동으로 흐릿하게 보이게 합니다.

온라인 쇼핑의 경우 브랜드를 꼼꼼하게 따지기 힘든 만큼 검색 단계에서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헷갈리는 불매 대상 제품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둔 리스트까지도 나왔습니다.

세제 등 옥시의 주력상품 외 제품도 명시돼 있으며, 누리꾼들의 참여로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과 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 등은 불매운동 피켓 로고를 제작하고, 인터넷 카페와 페이스북 등을 개설해 불매운동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소비자들이 올려준 '불매 인증샷'을 모아 오는 16일 신문 광고로도 게재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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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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