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고 노동자, 전 직장서 동료들에 총 쏘고 자살

2016. 5. 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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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나이트 운수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 수사당국.[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의 한 운수회사에서 해고된 남성이 전 직장에서 동료들을 총으로 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AP통신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 소도시 케이티에서 한 남성이 2주 전 자신을 해고한 운수회사를 찾아가 총격을 가해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산탄총과 권총으로 무장하고 회사에 진입했으며 3명의 사상자를 낸 뒤 자살했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이 남성이 "당신들 모두가 내 인생을 망쳤다"고 외치며 곧장 건물로 걸어들어왔고 누군가를 찾는 것 같기도 했다고 말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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