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유영석 "차돌박이 맛집 주인 불친절해" 솔직 발언

입력 2016. 5. 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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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유영석이 솔직함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차돌박이' 특집으로 미식 토크를 나눴고, 유영석이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윤세아는 "차돌박이는 사랑스럽다. 핏기만 가시면 바로 먹을 수 있지 않냐. 소고기의 향긋한 냄새가 좋다"며 차돌박이 예찬론을 펼쳤다.

이어 홍신애는 "좋은 고기를 시킬 때 차돌박이를 같이 주는 건 전략적이다. 등심을 더 먹게 하는 전략이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요즘엔 차돌 된장찌개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태우는 "차돌 하면 된장찌개를 생각한다. 옛날에 모 가게에서 차돌 고추장찌개를 팔았었다. 차돌박이를 많이 넣으면 감칠맛이 산다"고 덧붙였고, 홍신애는 "차돌박이 한 점으로 인해 맛이 천지차이다. 나는 차돌을 가지고 비빔국수를 해 먹는데 비빔국수의 맛이 많이 바뀐다. 살짝 구워서 기름기가 있을 때 부추무침을 얹어 면과 비비면 국수 양념에 김치가 씹히면서 차돌박이 맛이 싹 퍼진다. 부추와 같이 먹으면 식감이 좋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윤세아는 "(모 가게서) 차돌박이를 주문했더니 초에 양념된 밥을 같이 주더라. 초밥 같았다. 밥과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고, 유영석은 "난 라면에 차돌박이를 넣어 먹는다. 인스턴트는 냄새가 역하게 올라온다. 그때 냉동 차돌박이를 뚝뚝 뜯어내 라면에 넣고 끓이면 국물이 정말 고깃국 맛이 난다"며 "적당하게 넣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전현무는 "차돌박이 예찬을 많이 하시는데 차돌박이는 먹은 지 얼마 안 됐다. 차돌박이가 사실 싸구려 고기였다?"라고 물었고, 황교익은 "예전에는 차돌박이라는 이름도 안 붙었었다. 덤으로 주던 음식이었는데 요즘엔 가격이 정말 비싸졌다"고 답했다.

또한 홍신애는 "구이용이 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한우 양지가 4천 원이라면 차돌박이는 8천 원 정도다"라고 말했고, 미식 토크를 나눌 첫 번째 차돌박이 맛집을 소개했다.

특히 유영석은 첫 번째 가게에 "좋았지만 '와~ 어떻게 이런 차돌박이가!' 이 정도는 아니었다. 소박한 느낌이 고기 맛에 집중하게 해주더라"며 "주인아주머니가 불친절하다. 욕쟁이 할머니처럼. 막장 찌개를 막창이라고 잘못 말했더니 '막창이 아니다. 막장이다'라고 버럭 했다"고 폭로했고, 김태우는 "내가 먹고 있는데 외국인이 왔다. 동행한 한국분이 화장실을 간 사이에 주문을 하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뭐 줘! 차돌박이지? 차돌박이 먹어!'라고 하셨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수요미식회'. 사진 = tvN 방송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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