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삼계탕 파티' 한강에 축구장 3배 크기 만찬장
버스 100대 동원…6일과 10일 잠수교·반포대교 일대 혼잡 예상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6일과 10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축구장 3배 크기의 유커 4천명 삼계탕 만찬장이 꾸며진다.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 직원 8천여명이 5일과 9일 두 차례에 나눠 서울을 방문해 6일과 10일 삼계탕 파티를 한다.
오후 4시부터 거리예술단 공연과 한국전통놀이, 음식체험 등 체험행사가 있다.
푸드트럭 10대가 분식과 씨앗호떡, 츄러스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소개한다.
한 쪽에서는 투호던지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등을 할 수 있다.
거리예술단이 음악과 춤, 마술 등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오후 6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삼계탕 만찬이 시작된다.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삼계탕 레토르트 제품을 화로용 밥차에서 데워 보온박스에 담아 나른다.
삼계탕은 맛깔나게 뚝배기에 담아 낸다. 김치와 맥주, 음료, 홍삼스틱도 곁들인다.
10명이 앉는 테이블 당 1명씩, 모두 400명이 서빙을 한다.
식사 후 오후 7시4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아이돌그룹의 공연과 태양의 후예 미니콘서트가 펼쳐진다.
6일에는 최성국, 린, 아이돌 24K가, 10일에는 케이윌, 거미, 24K가 출연한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병학 한국육계협회 회장이 유커들을 맞는다.
서울시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육계협회, 한국관광공사,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유커 환영 행사준비를 마쳤다.
대규모 야외행사인 만큼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방배경찰서, 서초소방서, 동작소방서, 반포수난구조대와 함께 종합상황실을 마련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방배·서초·용산경찰서와 협력해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 교통 안내를 한다.
버스 100대가 순차적으로 잠수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이동해 관광객들을 내려주고 인근 국립중앙박물관과 현충원에 분산 주차한다.
오후 9시부터 10시 사이에 다시 잠수교에서 관광객들을 태워 서울시내 호텔 16곳으로 이동한다.
서울시는 관광객 이동시간에 잠수교와 반포대교 구간 정체가 예상되므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중화권 언론을 비롯한 해외 언론이 주목하는 만큼 큰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 청소, 치안 등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니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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