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론레이싱협회' 발족.. 세계적 선수 육성 위해 노력할 것

최승섭 2016. 5. 4. 12: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에서 열린 한국드론레이싱협회 발족식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승섭기자] ‘드론레이싱은 몇 년 내 F1 자동차처럼 발전할 수 있는 미래스포츠다’

한국드론레이싱협회(Korea Drone Racing Association. 이하 KDRA)가 1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드론레이싱협회 사무실에서 정식 발족되어 드론레이싱 발전과 세계적 선수 육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KDRA 이사 및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발족식에서 강희동 회장은 프로 레이싱리그 창단, 프로드론레이싱 자격증에 관한 계획을 밝혔다. 협회는 드론레이싱의 저변확대와 실력 향상을 위해 상시교육장에서 드론스쿨을 열고, 드론레이싱 전용경기장을 만들어 회원에게 연습 공간을 제공하며 이곳에서 랭킹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협회 랭킹으로 20명 규모로 프로드론레이싱 자격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현재 협회는 국토교통부 산하 사단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드론레이싱협회 강희동 회장
또한, 강 회장은 ‘FPV 드론레이싱은 미래스포츠로 무궁한 가능성을 가졌고 향후 몇 년 내 자동차 F1과 같은 경기가 열릴 것으로 생각 된다’며 ‘한국 선수들의 실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또한, 레이싱드론의 프로화를 대비해 체계를 갖추고 준비하기 위해 협회가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작년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KDRA는 국내 레이싱팀에 에어게이트와 깃발 무상제공, 작년 12월 국내 최초 실내에서 열린 ‘AGP 2015 강남 언더그라운드 드론레이싱 랭킹전’ 및 KT ‘GiGA 드론 레이싱’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또한, 올 3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World Drone Prix 참가를 지원 ‘아시아 최초 드론레이싱 16강 진출(송근목 선수) 및 프리스타일 경기 우승(김민찬 선수)’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KDRA는 강희동 회장 외 드론레이싱 1세대 멤버인 송근목, 정재환, 박진일 선수들이 주요 이사로 참여해 25명의 이사와 함께 협회를 이끌게 된다. 한국드론레이싱협회는 현재 42개 레이싱팀, 2800명의 선수가 등록되어 있다.

협회는 국내 업체의 레이싱드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