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챔스 우승, 어렵지만 자신 있다"
[OSEN=서정환 기자] '전략가' 디에고 시메오네(46) 감독이 유럽정복을 자신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M)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1차전을 1-0으로 이긴 ATM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시네오네 ATM 감독은 스페인 방송사 ‘안테나3’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팀으로서 탁월한 압박, 플레이, 포지셔닝, 페이스, 파워, 스피드를 보였다. 환상적인 전반전이었다. 후반전은 달랐다. 더 균형이 잡혔고, 반격을 잘했기에 골을 넣었다. 결국 홈경기 득점에 따라 우리가 결승에 진출했다”고 총평했다.
양 팀은 믿었던 토마스 뮐러와 페르난도 토레스가 페널티킥 실축을 범했다. 시메오네는 “오늘 결정적 장면이었다. 뮐러의 페널티킥이 성공됐다면 2-0으로 끌려가서 어려웠을 것이다. 물론 토레스가 골을 넣었다면 더 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더 즐겁게 결승에 갈 수 있었다”며 자축했다.
ATM은 레알 마드리드 대 맨체스터 시티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우승가능성에 대해 시메오네는 “챔피언스리그는 항상 최고의 무대라 어렵다. 세계 최고의 팀들과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바르셀로나와 뮌헨을 상대로 모두 잘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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