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정명훈 前서울시향 감독 '200억대 건물' 가압류
구교운 기자 입력 2016. 5. 3. 23:22 수정 2016. 5. 4. 06:27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200억원대 건물이 가압류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8단독 천지성 판사는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정 전 감독을 상대로 낸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희롱과 폭언 의혹을 인정하는 취지로 말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지난 3월 정 전 감독을 상대로 6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정씨가 소유한 서울 종로구 가회동의 건물에 대한 가압류 신청도 함께 냈다.
정씨는 2009년 6월 이 건물을 92억원에 구매한 뒤 지난해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세는 200억원대다.
지난 2014년 12월 서울시립교향악단 사무국 소속 직원들은 박 전 대표가 직원들을 상대로 성추행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3월 '직원들의 자작극'으로 결론내렸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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