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가족 나들이 장소 4곳..지하철·공원 곳곳이 놀이터

이태형 기자 2016. 5. 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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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상나라·서울혁신파크에서 놀이체험 즐기고, 지하철·공원으로 소풍가요

[투어코리아] 이틀 앞으로 가다온 어린이날, 아이와 함께 어디로 가족나들이 갈지 정하지 못해 고민이라면 가까운 공원이나 지하철로 나서보자. 서울 곳곳 공원과 지하철 등 어린이날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마련,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로 변신한다. 때문에 도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특별한 하루를 만끽할 수 있다.

1. 서울상상나라, 어린이 체험거리 풍성!

특히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정문 인근)에 있는 어린이 복합체험문화시설인 '서울상상나라'에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하루 종일 운영된다.

이날 운영되는 어린이날 체험 교육프로그램은 ▴천 가방에 깃털, 한지, 리본끈 등 다양한 꾸미기 재료로 우리 가족의 작은 행복을 담을 수 있는 가방을 만드는 '가족사랑 가방만들기' ▴나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나비 모양 은색 스폰지에 셀로판지를 이용해 대형 헤어핀을 만드는 전시체험학습 '꽃처럼 나비' ▴삐에로 분장을 한 전문 아티스트와 서울상상나라의 캐릭터 인형들이 로비에서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모양의 풍선을 기념 선물로 증정하는 '삐에로의 선물' ▴태극모양, 하트, 꽃, 인디언 등 다양한 모양을 어린이 얼굴이나 손등에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동화를 감상한 후 동물의 움직임을 영아들이 함께 몸으로, 소리로 표현해 보고, 작은 색솜 등을 활용해 꼬마 동물을 만들어 보는 '영유아 이야기놀이' 등 5종이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어린이날에 서울상상나라를 찾지 못했다고 실망할필욘 없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말마다 이색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기 때문. ▴돌나물 새싹 비빔밥 ▴초록으로 물든 쑥버무리 ▴보인다! 투명화석 ▴와글와글 식물원 ▴숨바꼭질 보호색 망토 등이 상설전시 '자연놀이'와 연계해 주말마다 선보인다.

2. 지하철에만 가도 즐겁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8호선 잠실역 등 지하철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어린이대공원역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풍선으로 꽃이나 동물을 만들어주는 '풍선아트', 손톱을 예쁘게 장식해주는 '네일아트', 얼굴을 그려주는 '캐리커처'를 받을 수 있고 'K-pop 공연'도 열린다. 또 8호선 잠실역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반짝이는 가루를 이용한 '레인보우 타투'를 체험할 수 있고 어버이날 선물로도 손색없는 '꽃상자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도 마련된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낮 12시부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이 열린다. 캠페인에는 EBS TV 애니메이션 '주사위 요정 큐비쥬'의 다섯 동물친구들 캐릭터도 참여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사진도 함께 찍어주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한 에티켓 캠페인도 벌인다.

3. 가까운 공원으로 소풍!

교통 체증 부담없이 집과 가까운 공원으로 봄 소풍을 나서보자. 지난해 어린이날에만 22개 공원에서 140만 여명의 시민이 찾아왔을 정도로, 공원은 어린이날 단골 소풍장소. 그만큼 부담 없이 가족 나들이에 나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형형색색의 철쭉, 야생화 등의 봄꽃들을 쉽게 볼 수 있고, 나무 가지마다 잎이 무성한 공원 숲속 등 자연 속에서 가족끼리 오붓한 소풍을 즐길 수도 있다. 게다가 어린이날을 맞아 풍성한 행사도 펼쳐져 아이들에게 신나는 하루를 선사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어린이날 놀이한마당'이 열린다. 잔디광장과 특별무대에서는 공군 의장대 사열공연, 거리예술작품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고, 에어파크에서는 파일럿 체험, 인조잔디구장에서는 공놀이와 저글링 쇼가 열린다. 또 체험부스에서는 바람개비, 전통놀이, 가족사진촬영, 페이스페인팅, 비누 만들기, 퀴즈대회, 어린이-청소년 인성체험부스 등 총 18종의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숲에서는 장수풍뎅이 애벌레 보물찾기 행사와 함께 올챙이를 분양해 주고, 푸른수목원에서는 공원에서 채종한 종자를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준다.


남산공원에서는 가족 추억액자 만들기와 유아숲체험장 어린이날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어린이 연극과 인형극, 가족운동회가, 중랑캠핑숲에서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놀이가 준비돼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공원 보물찾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전통연 만들기는 4천원의 재료비를 내면 즐길 수 있다. 월드컵공원 내 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천연에너지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청바지를 이용한 업싸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어린이날부터 3일 동안 서울동화축제를 열어 동화공연과 전시, 거리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5일에는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마임, 서커스, 거리극 등이 열리고, 잔디축구장에서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빅볼게임을 운영한다. 어린이날 능동숲속의무대에서는 MBC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프로그램이 이원생중계로 K-POP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어린이날에 어린이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어린이 노래자랑, 애니멀 코스튬, 공룡알 굴리기, 셀프 페이스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4. 서울혁신파크 특별한 놀이체험 고고~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에서도 5일 색다른 놀이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특별한 놀이와 배움이 있는 '빤짝놀이터'가 서울혁신파크 야외공원에 10시부터 18시까지 8시간 동안 열리기 때문. 어린이날 하루 동안 '빤짝' 열렸다가 사라지는 놀이터이자 아이들의 반짝반짝한 상상력을 촉발되는 놀이터로, '오감만족놀이터'와 '감성채움놀이터' 등 2가지 섹션, 총 25개 놀이 및 체험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오감만족놀이터에서는 밧줄을 타고 나무를 올라보는 트리클라이밍과 나무와 나무사이를 건너보는 지상지프코스, 기타 미니게임존 등 도심 속 숲과 공원에서 밧줄을 이용해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무동력밧줄놀이터' 등 온몸으로 느끼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거리가 가득하다.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짜릿한 모험이 있는 트리레져 프로그램과 아기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숲해설프로그램, 혁신파크 보물찾기, 다문화 여행체험, 재미와 모험이 있는 톰소여책방 등도 마련돼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된다.


또 아트피아노가 설치되는 '도미솔음악놀이터'는 선율이 그림이 되고 그림이 다시 놀이가 되는 음악 놀이터로, 클래식 연주자들이 회차에 따라 동요와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 부모 모두 거리의 악사가 되어볼 수 있다.


자전거바퀴를 굴려 볼링핀을 쓰러트리는 볼링게임과 알록달록 자전거 폐타이어를 던져 장대에 끼워 넣는 타이어놀이, 코스를 따라 혁신파크를 돌아보는 모험자전거 '자전거놀이터'도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의 꿈과 감성을 채워나가는 놀이터 '감성채움놀이터'에서는 제기차기투호던지기비석치기 등 전통놀이체험, 추억의 주전부리 체험 등 총 17개 체험프로그램과 4개의 먹거리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액자를 만들어보는 <행복꿈터가족사진관>, 복면쓰고 노래부르는 <내가 복명가왕이닷!>, 응답하라 1988로 돌아가 추억의 노래와 주전부리, 검정교복을 추억해보는 <응팔나랑지금하냐!>, 빈곤인권평화환경 등 글로벌이슈에 대한 교육 및 체험, 후원하는 <우리는 세계시민!>,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최고의 보드게임 <신나는 파티게임> 등도 아이들에게 신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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