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버블 징후 없어..지금이 주택 구매 적기"
(서울=뉴스1) 황윤정 기자 = 미국의 억만장자인 워렌 버핏이 부동산 시장에서 버블의 징후가 없다고 단언했다. 또한 세계가 다시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에 휘말릴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경제전문지 포춘은 30일(현지시간) 워렌 버핏이 현재가 주택 구매의 적기이며 주택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버핏은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버블은 전혀 없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은 파생상품에 대해서는 ‘시한폭탄’이라고 말하면서도 주택 시장과 모기지대출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2008년에는 부동산이 확실히 문제였으나 다시 그러한 상황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렌 버핏은 지난 2012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서신을 통해 주택시장이 저평가된 자산이라고 투자를 권고한 바 있다. 그는 “현재는 지난 2012년만큼 부동산 시장이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나 여전히 주택 가격은 저평가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 주택 가격은 최근 상승세를 지속해 지난 2007년 수준에 근접한 상태다. 이로 인해 일부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의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26일 발표된 2월 케이스-실러 전미 주택 가격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y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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