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김태리, 첫 공식석상 "죽을 것 같아요"

김현록 기자 2016. 5. 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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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김태리 / 사진=김창현 기자
김태리 / 사진=김창현 기자

'아가씨'의 신데렐라 김태리가 첫 공식석상에서 엉뚱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 용필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면면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다.

김민희에 이어 2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태리는 "하녀 숙희 역을 맡은 김태리입니다"라며 "백작과 아가씨 사이를 오가는 하녀 역할이다.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재주가 탁월하다고 믿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아가씨'를 통해 처음 스크린에 진출했으며,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서게 된 김태리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실 좀 죽을 것 같아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리는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박찬욱 감독은 "틀에 박힌 연기를 하지 않겠다는 고집이 보였다"며 "'올드보이'의 강혜정을 처음 봤을 때 느낌과 비슷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시대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아가씨와 그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 백작과 짜고 하녀로 들어간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처음 공개되며, 한국에서는 오는 6월 개봉한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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