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런 사람이야] 클레이튼 커쇼, 30년 만에 대기록 작성
[스포탈코리아] 윤지상 기자=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30년 만에 구단 역사를 재작성했다. 그야말로 ‘원맨쇼’였다.
오늘 5시 (한국시각),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커쇼의 맹활약으로 LA다저스가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를 통해 커쇼는 완봉승, 완투 투수, 승리 등 한 경기에서 투수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기록들을 쟁취했다. 피안타 3개 밖에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봉쇄시켰다. 최종 기록은 101투구 14 탈삼진, 피안타 3개.
경기를 본 대중들은 ‘투수와 포수만 야구 했다. 타자들은 서있는게 직업인가’ 등 가지각색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커쇼가 ‘투수-타자’로서 대기록을 작성한 데에 있다. 투수로서 완벽한 기록을 작성했지만 희귀한 것은 아니다. 경기의 유일한 적시타의 주인공이 커쇼였기 때문에 역사가 되었다.
다저스가 투수만 득점해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1984년 이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마지막 주인공은 10년 간 다저스의 마운드를 책임졌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다.
2013년에도 기회는 있었다. 당시 개막전 8회 초 커쇼가 솔로 홈런을 치며 대기록을 눈 앞에 두었다. 하지만 타자들이 분전해 3타점을 추가하며 기록 작성은 뒤로 밀리게 되었다. 결국 오늘 ‘커쇼에 의한 커쇼를 위한’ 경기를 장식하며 쾌거를 이뤘다.
2시간 7분 만에 끝났지만 커쇼에겐 남다른 사건으로 기억될 경기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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