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칫솔이 세균덩어리? 올바른 칫솔 보관법

2016. 5. 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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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맘 최주현 기자 ]

깨끗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 세 번 양치질하고 있지만, 정작 입 속에 들어가는 칫솔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칫솔을 잘못 보관할 경우에는 '칫솔=세균막대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칫솔에 붙은 수많은 세균으로 인해 여러 잇몸 질환이나 충치 발생률을 높일 수 있고 교차 감염에 의한 감기나 폐렴, 간염 등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올바른 칫솔 보관법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가 끝난 후 칫솔을 씻는 방법을 숙지하라
흐르는 물에 칫솔 모를 아래 방향으로 향하게 해서 깔끔하게 씻어주고 손잡이 부분을 세면대에 탁탁 쳐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라
칫솔을 사용한 후에는 칫솔 모가 위로 올라오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칫솔 케이스를 사용하면 세균 번식을 높일 수 있으니 반드시 칫솔 꽂이에 꽂아 보관할 것.

가족끼리라도 칫솔은 따로 보관할 것
가족이다보니 칫솔을 한 군데 담아두는 일이 많은데, 이 경우 세균이 옮을 수 있으니 각자 꽂이를 따로 두고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완전 건조시켜 사용하라
대부분 칫솔은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는데, 이 곳은 습기가 많기 때문에 칫솔의 습도 유지에도 좋지 않다. 살균기나 물기가 잘 마르는 곳에 말려두었다가 양치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이 불편하다면 칫솔 모가 100% 마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하루라는 것을 감안해 칫솔 두 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살균은 필수!
칫솔 소독기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것만 사용한다고 능사는 아니다. 보다 확실한 것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주는 것. 양치하기 전에 구강세정제에 잠깐 담가놓는 것만으로도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2개월 이상은 절대로 쓰지 않는다
개개인마다 양치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칫솔이 오래되면 세균은 물론이고 모의 탄력이 떨어져 치아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적어도 2달에 1번은 칫솔을 바꿔주는 것이 좋다.

키즈맘 최주현 기자 ju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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