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장관 "한국과 에너지 분야 다양한 협력 가능"(종합)

2016. 5. 2. 00: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AP=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1일(현지시간) 한국과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하게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잔가네 장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올해 2월 주형환 산업통상부장관이 이란을 방문한 이후 많은 한국 회사가 석유부 산하의 여러 에너지 회사와 만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양국 회사의 노력이 열매를 맺길 바란다"며 "이란과 한국은 이란의 원유 생산 회복, 액화천연가스(LNG), 석유화학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기대했다.

이란 석유부가 운영하는 샤나통신은 강 장관도 이에 한국 기업이 이란의 에너지 사업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 기간(1∼3일) 4건의 에너지 협력 관련 양해각서가 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양해각서엔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 국영가스회사(NIGC), 국영 가스수출회사(NIGEC)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이란 산유량 증대, 이란과 터키, 유럽을 잇는 가스 수송관 사업 IGAT-9와 IGAT-11에 대한 한국의 투자와 기술 이전도 이번 협력에 포함될 것이라고 샤나통신은 전했다.

잔가네 장관은 한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지난달 기준 일일 평균 28만3천 배럴(가스 콘덴세이트 포함 4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제재 해제 이전 수입량인 일일 10만 배럴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2년 미국의 국방수권법 시행으로 이란산 원유 수출이 제한됐지만 한국은 중국, 일본, 터키, 인도와 함께 예외를 인정받아 수입량을 줄이는 조건으로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았다.

hskang@yna.co.kr

☞ 아빠 벤츠 몰며 스냅챗으로 '과속 인증샷' 보내려다 대형사고
☞ 남학생 게임 과몰입 줄이려면 '아빠와의 관계' 좋아야
☞ 쇼월터 감독 "김현수, 벤치에서 경기 본 덕분에 활약"
☞ 美 시카고 교회서 '기름 흐르는 요한상' 화제
☞ 여의사 2명, 마약 성분 식욕억제제 무단구매·복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