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오정세, 탐정된 아픈 사연 밝혀졌다 '첫사랑때문'[종합]

2016. 5. 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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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지영 기자] 오정세가 탐정이 된 사연이 밝혀졌다.

1일 방송된 OCN '뱀파이어 탐정'에서는 구형이 20년만에 동창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창은 20년만에 사건을 의뢰한다. 구형의 동창이자 구형이 좋아했던 수연의 살인사건을 다시 조사해 달라는 것.

당시 수연과 구형 외 친구 4명은 술을 학교에서 술을 마시다 왕 게임을 하고, 이후 수연이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다. 경찰은 수연의 자살로 결정하고, 친구들 역시 술을 먹은 사실이 들통날까봐 수연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진술한다.

구형은 그 때 그 친구들을 다시 모아 왕 게임을 한다. 당시 수연이 가지고 있던 번호가 5번이었고, 왕이 된 사람이 뽑은 메모가 "3번이 5번을 죽여라"였던 것. 친구들은 당시 모두 3번이라는 번호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결국 친구 미라가 좋아하던 선생님과 짜고 그 일을 꾸몄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선생님은 전 학교에서 학생과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시골로 발령이 난다. 이번 학교에서도 미라와 육체적 관계를 맺고, 그 일을 수연이 목격한다. 선생님은 자신의 과오가 또 밝혀질까봐 수연을 옥상에서 밀어 죽인다.

구형은 자신이 좋아하던 수연이 죽은 후, 당시 수연이 우울증으로 자살했다고 진술했던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살았다. 이후 구형은 진실을 끝까지 밝히는 직업 형사를 택했다가 탐정을 하게됐다.

/ bonbon@osen.co.kr

[사진] '뱀파이어 탐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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