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새멤버 윤동구 인사드립니다(종합)
[TV리포트=오하니 기자] '1박2일' 동구야, 반가워!
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봄 여행주간 특집 1탄이 그려졌다.
이날 윤시윤은 멤버들에 의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멤버들은 윤시윤을 보자마자 물을 뿌리고 소금물을 먹였다. 옷방을 습격해 마구잡이로 뒤지기도 했다. 사전에 작전을 짜고 운전과 잡심부름을 모두 미루기까지 했다.
영문을 모르는 윤시윤은 모두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냥 “너무하다. 진짜”라고 투덜거릴 뿐이었다. 이를 본 김준호는 “예의가 발라서 시키기가 좋다. 착하다. 멤버 잘 뽑았다”며 만족해했다.
사실 윤시윤의 독특한 캐릭터에 멤버들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윤시윤은 첫 인사에서 시청률 50%를 넘기겠다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또 뭐든 책임지는 자리가 좋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준호는 “지금 네가 우릴 책임지겠다고?”라며 황당해 했다.
하지만 윤시윤이 단박에 용돈 최고액인 10만원을 뽑자 “우리 동구 최고”란 말이 쏟아져 나왔다.
윤시윤은 반칙과 배신이 넘나드는 게임에서도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데프콘이 자리를 비운 사이 멤버들은 무조건 주먹을 내자고 작전을 짰다. 이에 윤시윤은 주먹 대신 보자기를 냈다. 그 이유를 묻자 “그냥 정정당당하게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한편 제작진은 윤시윤이 휴게실에서 핫도그를 사서 건네자 “처음으로 (멤버들한테) 얻어먹어 본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