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강 해치는 10가지 샤워습관

박윤희 2016. 5. 1. 11: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른 아침 눈 뜬 직후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는 샤워를 통해 몸이 이완되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평소 무심코 했던 샤워가 나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미국 피부과 전문의 패리스는 "나이듦에 따라 사람의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며, 그에 따라 샤워 습관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우리가 매일 저지르는 잘못된 샤워습관 10가지를 소개했다. 

1. 발 스크럽 건너뛰기 
몸에 기생하는 세균의 증식을 막고 싶다면 샤워하는 동안 발 스크럽을 함께 해줘라. 매일 발을 깨끗이 닦아야 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순한 비누를 이용해 발가락 사이사이를 잘 닦아준 후 완전히 건조시켜라.

2. 젖은 샤워타월 방치 
샤워 후 젖은 샤워타월을 습한 욕실에 내버려둘 경우 더러운 세균의 증식이 더욱 활발해진다.  피부과 전문의 세쟐은 "우리가 샤워하는 동안 몸에서 떨어져 나간 각질은 샤워타월 구석구석 에 박힌다. 이는 세균의 좋은 먹이가 된다."고 말했다. 샤워타월을 사용한 후에는 잘 말린 후 건조한 장소에 걸어 보관하자.

3. 스크럽제 자주 사용하기 
건성 피부를 갖고 있다면, 너무 잦은 바디 스크럽제 사용을 피하라. 빈번하게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스크럽으로 자극 받은 몸을 수건으로 거칠게 닦아내면 피부에 손상이 간다. 스크럽이나 마사지 후에는 수건을 눌러주듯 가볍게 물기를 제거해줘라.

4. 매일 머리감기 
우리는 머리카락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머리를 매일 감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머릿결에 좋지 않다. 헤어 전문가 헤이든은 "얇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은 너무 자주 머리를 감지 말아야 한다"며 "모발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선 주 2~3회 정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5 보습크림 건너뛰기
샤워를 마친 당신은 곧바로 TV를 보거나 휴식을 취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샤워 후 곧바로 수분공급을 해주지 않으면 피부의 수분이 급격히 날아간다. 피부과 전문의 새샤는 "샤워 후 수건으로 두드리듯 몸의 물기를 닦아낸 후 곧바로 보습크림을 바르라"고 강조했다.

6. 운동 후 샤워 건너뛰기 
운동 후 샤워를 하는 이유는 땀 냄새 제거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이유가 따로 있다. 필립스 박사는 "땀이 피부에 남아있으면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다"며 "이는 뾰루지와 여드름 생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운동 후 청결 유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7. 뜨거운 물로 장시간 샤워하기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를 하는 습관은 피부를 건조하고 붉게 만든다. 피부과 전문의 패리스 박사는 "5분에서 10분 사이에 샤워를 마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8. 두피부터 트리트먼트 바르기 
모발 전체에 윤기를 주기 위해 왕관 라인부터 컨디셔너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모발 건강에 좋지 않다. 컨디셔너가 모근에 직접 닿으면 각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머릿기름이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모발 끝부터 바르기 시작해 모근에 닿지 않도록 중간 라인까지 발라준다.

9. 찬물로 샤워를 끝내지 않는 습관 
매일 저녁 뜨거운 물로 샤워를 마친 후 곧바로 욕실 밖으로 나가지는 않는가. 샤워 마지막에 30초간 찬물로 마무리해주는 습관은 피부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이는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몸의 지방 연소를 증가시켜주며, 강한 면역력을 갖도록 도와준다.

10.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장시간 감싸기 
샤워 후 젖은 머리를 장시간 수건으로 감싸고 있는 습관 역시 좋지 않다. 수건으로 단단히 머리를 고정하는 과정에서 마찰로 머릿결 손상이 유발된다. 마른 수건을 이용해 부드럽게 머리에 남은 머리카락의 수분을 닦아내고, 자연 바람이나 드라이로 말려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사진=리틀띵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