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무한도전X젝스키스' 추억팔이? 아무거나 팔리지 않습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90년대로 돌아가 추억에 흠뻑 취한 3주였다.
4월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2 젝스키스 편'에서 젝스키스는 16년만에 완전체로 모여 게랄라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가 공개됐다. 특히 젝스키스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났던 고지용이 16년만에 등장해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마주한 젝스키스와 팬들은 감격에 눈물을 보였다.
젝스키스가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한 지난 6개월여를 담아낸 토토가 시즌2는 3주 동안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 시절 오빠들의 여전한 모습, 또 변한 모습들을 보며 추억에 빠져든 3주였다.
젝스키스는 90년대 아이돌 붐을 만들어낸 1세대 아이돌의 대표 주자 중 한 팀이다. 당대 최고의 아이돌이었던 H.O.T.의 유일한 라이벌로 꼽힌 젝스키스는 16년만에도 여전한 아이돌스러움, 그리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기억을 그 시절로 돌려놨다. 오랜 고민 끝에 합류한 고지용의 등장은 드라마까지 완성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토토가 시즌1 때와 마찬가지로 옛스러운 화면 비율과 카메라 워킹 등으로 추억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토니안과 김재덕의 대화 자막에서는 H.O.T.와 젝스키스의 팬클럽 색깔이었던 하얀색과 노란색을 사용하는 디테일을 보였다.
90년대 복고 열풍을 일으켰던 토토가 시즌1에 이어 젝스키스를 소환한 시즌2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 말미 토토가 시즌3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토토가 시즌1 때도 그랬지만 시즌2에서도 누군가는 추억팔이일 뿐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 추억이나 팔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값어치 있는 추억이었기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고 값비싸게 팔릴 수 있었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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