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도스 산토스, "베우둠 다시 KO시킬 수 있다"

조형규 입력 2016. 4. 28. 18:03 수정 2016. 4. 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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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조형규 기자] 주니어 도스 산토스(32, 브라질)는 여전히 헤비급 왕좌의 재탈환을 노린다. 그리고 그의 눈은 벌써 파브리시오 베우둠(38, 브라질)을 향하고 있다.

지난 UFC 파이트 나이트(UFC Fight Night) 86에서 도스 산토스는 벤 로스웰(34, 미국)을 제압하며 수사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옛 스승인 루이스 도레아 복싱 코치와의 재결합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시 가벼워진 스텝으로 옥타곤을 종횡무진 누볐고, 여전히 헤비급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최근 UFN 86에서 벤 로스웰을 꺾은 주니어 도스 산토스(사진=Zuffa, LLC) 

최근 이러한 기세에 힘입은 도스 산토스가 현 헤비급 챔피언 베우둠을 언급하고 나섰다.

‘서브미션 라디오’에 출연한 그는 “만약 베우둠과 다시 만나게 된다면 이번에도 그를 초살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도스 산토스는 “베우둠은 과거에 비해 발전했고, 주짓수는 여전히 헤비급 최고 수준이다. 그건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뒤이어 “케인과의 경기를 봤다. 물론 베우둠의 스탠딩 타격은 꽤 좋아졌다. 하지만 그저 조금 나아진 것 뿐이다”라는 말로 베우둠의 타격을 평가했다.

도스 산토스는 “베우둠은 여전히 주짓수 파이터다. 스탠딩 타격에 대해 논해보라고 한다면, 난 여전히 그를 쉽게 제압할 수 있다고 믿는다. 1~2라운드 안에 충분히 KO시킬 수 있다”라고 말하며 타격전에서 자신이 월등한 우위에 있음을 자신했다.

또한 도스 산토스는 다가오는 UFC 198에서 벌어질 베우둠과 스티페 미오치치(33, 미국)의 헤비급 타이틀전에 대해서 “베우둠은 항상 말이 너무 많고, 그와 경기라도 한 번 치르려고 한다면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차라리 미오치치가 이기는 게 나에게는 더 좋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한편 도스 산토스와 베우둠은 이미 과거 UFC 90에서 한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도스 산토스는 강자 베우둠을 상대로 막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이었으나,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1라운드 만에 강력한 어퍼컷으로 베우둠을 KO시키며 대이변을 만들어낸 바 있다.

도스 산토스는 UFC90에서 베우둠을 상대로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사진=Zuffa, LLC)

사진=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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