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르 로드리게스, 번개 같은 '플라잉 킥' KO승..UFC 4연승(영상)

김건일 기자 2016. 4. 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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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화려한 킥으로 UFC 4연승을 달렸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았다.

야이르 로드리게스(23, 멕시코)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에서 열린 UFC 197 메인카드 첫 경기 안드레 필리(25, 미국)와 페더급 경기에서 2라운드 2분 15초 KO승 했다.

로드리게스는 데뷔 첫 KO승이자 UFC 4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7승 1패다. 필리는 연승에 실패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5승 4패가 됐다.

필리는 오소독스 스탠스를 취했다. 로드리게스는 스텝을 빠르게 밟으며 스탠스를 자유자재로 바꿨다. 발차기가 주 무기인 두 선수는 킥을 주고받았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공격한 로드리게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화려한 뒤돌려차기, 앞차기 등으로 필리를 압박하다가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파운딩을 날리며 충격을 입혔다.

기세가 오른 로드리게스는 태권도로 단련한 '황금 다리'로 경기를 끝냈다. 슬금슬금 다가가다가 갑자기 뛰어올라 나래차기로 필리의 안면을 가격했다. 필리가 물러나면서 가드를 연 틈을 놓치지 않았다. 필리는 옥타곤 바닥에 대(大)자로 누웠다.

로드리게스는 환상적인 피니시로 승리를 장식하면서 UFC 내 위상을 드높였다. 페더급을 대표하는 '킥커'인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11월 UFC 파이터 마이클 비스핑이 꼽은 25세 이하 유망주 5명 가운데 5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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