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짐 릴랜드, 2017 WBC 미국대표팀 감독 선임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올해의 감독상을 3차례 수상한 짐 릴랜드(71)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16일 미국 현지에 따르면 미국야구협회는 릴랜드를 2017 WBC 미국대표팀 감독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릴랜드는 피츠버그(1986~1996), 플로리다(1997~1998), 콜로라도(1999), 디트로이트(2006~2013)에서 22시즌 동안 감독 생활을 베테랑 감독이다. 통산 성적은 1768승1728패를 기록했다.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를 창단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디트로이트에서 2006년과 2012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두 차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1990년, 1992년)과 한 차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2006년)에 선정됐다. 현재는 타이거즈 구단 자문역을 맡고 있다.
릴랜드는 미국야구협회를 통해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된 것은 큰 영광이다.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칭스태프 구성도 마무리했다.
프리미어12에서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은 윌리 랜돌프 전 메츠 감독을 포함해 제프 존스 전 디트로이트 투수코치, 마르셀 라체만 전 에인절스 감독, 로이드 맥클렌던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톨레도 감독, 앨런 트람멜 전 디트로이트 감독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미국야구대표팀은 그 동안 열린 WBC에서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2009년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2006년과 2013년에는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한편, 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운영 중인 일본은 지난해 프리미어 12에서 대표팀을 맡았던 고쿠보 히로키(45) 감독이 2017년 WBC까지 임기를 보장 받았다.
한국은 프리미어 12 초대 우승을 이끈 김인식(70) 감독과 코치로 참여했던 선동렬(53) 전 감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사령탑을 선임한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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