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까기]'태양의후예', '오란씨걸' 김지원 재발견의 시간
(서울=뉴스1스타) 이경남 기자 = '오란씨걸'로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 김지원이 '태양의 후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김지원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김지원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을 줄 아는 순애보 군의관 윤명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군복마저 섹시하게 소화하는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TV 앞에서 넋놓게 만들었고, 남녀불문 찰떡 케미로 극 전개의 매끄럽고 설득력 있는 개연성을 부여했다.
극중 군의관으로 등장한 김재원은 군복뿐만 아니라 과거 회상 장면에서 김지원이 입은 하얀 원피스 등은 연일 화제를 모으며,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걸크러쉬'를 유발시켰다.
'다나까' 말투와 각 잡힌 자세로 카리스마를 지닌 여군 캐릭터도 완벽 소화했으며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힌 사랑 앞에서 애틋하고 절절한 '직진 로맨스'를 펼치는 여자의 심리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김지원이 흘린 눈물과 사랑 하는 남자 앞에서 선보였던 애교, 사랑스러움은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다.
특히 김지원은 진구(서대영 역)와 연인 관계, 송중기는 육사 선후배, 송혜교는 인턴 선후배, 강신일(윤중장 역)과는 부녀 사이 등 주요 인물들과 연관성 있는 유일한 인물로 스토리 전개에 연관성을 부여했다. 그는 마주한 인물에 따라 강인한 여자가 되었다가, 어느새 꾸러기 같은 면모를 선보이며 쉴 새 없이 매력을 터트렸다.
이처럼 김지원은 비주얼, 연기, 케미 삼박자의 조화로 시청자들에게 빛나는 존재감과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김지원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자아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14일 밤 10시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lee12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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