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송중기, 송혜교에 "사랑해요" 기습 고백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송중기와의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13일 밤 10시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의 전사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은 강모연(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모연은 이를 떨쳐내려 애썼지만 밤낮으로 눈물이 흘렀고, 시시때때로 유시진과의 추억이 떠올라 고통스러워했다.

13일 밤 '태양의 후예'가 방송됐다. © news1star/ KBS2 '태양의 후예' 캡처

강모연은 커피숍을 지나던 중 과거 모습을 떠올렸다. 유시진은 "그거 압니까. 사랑한다는 말 한 번도 안 한 거"라고 말했고, 강모연은 "말로 안하고 몸으로 했잖아요. 그러고 보니 사랑한단 말도 안하고 손 잡고 키스하고 다했네. 대박"이라고 말했다.

이후 유시진은 "강모연이니 강선생 먼저, 레이디 퍼스트"라고 요구했지만 강모연은 "유대위님도 안했잖아요"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유시진은 "사랑해요"라고 기습적으로 고백했다. 강모연은 "아, 깜짝이야. 수신 양호"라며 "나도 사랑해요.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게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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