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언니들의 인증샷 클라스~" 날씬한 몸매 과시 유행

천금주 기자 2016. 4. 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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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륙 여성들이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기 위해 연일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증명하는 사진이 하나같이 독특합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에서 유행하는 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은 여러 장의 손목 사진으로 구성됐죠. 손목에는 100위안짜리 지폐가 감겨있습니다. 이는 약 16㎝ 길이의 100위안짜리 지폐로 손목의 가늘기를 가늠하는 겁니다. 손목에 감싼 지폐가 서로 만나거나 겹칠 경우 가는 손목으로 인정되는 셈이죠.

사진=웨이보 캡처

지난달 28일 중국 매체인 환구시보는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이런 인증샷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는 ‘#100위안 손목’이라는 검색어가 생길 정도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앞서 중국에선 A4로 허리를 가리는 인증샷이 유행했었습니다. 가는 허리를 인증하기 위한 방법이었죠. 가는 다리를 인증하기 위해 아이폰6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 것도 유행했었습니다. 가로 14㎝도 안 되는 아이폰6로 양 무릎이 가려지면 가는 다리로 인정된다는 겁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녀린 어깨를 과시하기 위해 쇄골 뼈에 동전을 올리는 방식의 인증샷과 작은 얼굴을 과시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쪽 팔을 얼굴 뒤로 올려 감은 뒤 립스틱을 바르는 인증샷도 있었습니다.

중국 여성들의 이런 인증샷에 전 세계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외모지상주의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외모지상주의 한국보다 더 하다” “대륙의 여성들은 날씬함에 목숨 거는구나” “대륙 여성들의 클래스 다른 인증샷” 등의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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