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한영 "양말 덕후. 보관용으로 1개 더 산다"

2016. 3. 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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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한영이 관심 분야를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한영이 출연해 양말 사랑을 전했다.

이날 김구라는 한영에 "긴 다리로 유명하지 않냐. 얼마 전에 내가 들어보니까 긴 다리에 관련된 관심사가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한영은 "옛날부터 큰 키 때문에 바지가 다 짧았다. 남자 바지를 입지 않는 이상 발목이 보이더라"며 "그래서 어느 날부터 양말에 꽂혀 양말 덕후가 됐다. 내 얼굴이나 옷보다 양말을 보고 사람들이 얘기를 해주면 굉장히 희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어 현영은 "그래서 양말은 꼭 두개씩 산다. 하나는 신어야 되고, 하나는 보관용이다"라고 덧붙였고, 김구라는 "사실 나도 양말 쪽에 관심이 많다. 작은 사치 중에 하나가 (비싼) P사 양말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양말 자랑에 나섰다.

김구라의 양말을 본 정준하는 "시장에서 어머님들이 많이 신는 양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구라는 "아니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초아는 김구라에 "무채색 옷에 알록달록한 양말을 신으니 굉장히 센스 있어 보인다"고 위로했고, 이에 남자 출연진들은 신발을 벗어던지고 양말 자랑을 해 폭소케 했다.

['능력자들' 김구라, 한영. 사진 = MBC 영상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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