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르노 포뮬러e 로드쇼, 제주도심 질주 "마음껏 즐기십시오"

2016. 3.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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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르노 포뮬러e 로드쇼, 제주도심 질주 "마음껏 즐기십시오"

제주도심 질주/사진=연합뉴스

"소음도 없고 탄소도 배출하지 않는 경주용 전기차대회인 포뮬러e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마음껏 즐기십시오!"

2016 르노 포뮬러e 로드쇼가 17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신제주 옛 그랜드호텔사거리와 삼무공원사거리 사이 약 440m 구간에서 15분간 진행된 로드쇼였지만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 대회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시민과 관광객들은 열광하며 흥미롭게 지켜봤습니다.

이날 포뮬러e 월드챔피언인 이담스 르노팀과 드라이버인 니콜라 프로스트는 포뮬러e 챔피언십에서 실제 사용되는 경주용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이 전기차는 전기로만 최고시속 약 220㎞(대회 제한속도)를 낼 수 있으며 200㎾의 고출력 모터로 단 3초 만에 시속 100㎞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성능을 지녔습니다.

배기가스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회생 제동 시스템,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경량 차체 등 최첨단 전기차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로드쇼를 지켜본 김미숙(46·연동)씨는 "로드쇼지만 TV로만 보던 자동차 경주대회를 제주 도심 한복판에서 직접 본 것만 같아 짜릿했다"며 "더구나 전기차라서 배기가스도 배출하지 않는다니 제주도와 참 어울리는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로드쇼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전기차가 단순히 경차 위주의 가볍고 간단한 기능을 가진 세컨드카라는 상식 아닌 상식 또는 선입관을 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탄소 없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르노의 열정이 100% 전기차 보급을 향한 제주의 비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포뮬러e 대회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F1)을 주관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경기입니다. 2014년부터 매년 10개국에서 10라운드의 경기를 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10개 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니콜라 프로스트는 포뮬러e 챔피언십 매 라운드에서 고득점을 획득한 유일한 드라이버입니다.

18일부터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여하는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누적 판매 1위 전기차 SM3 Z.E.를 앞세워 르노 포뮬러-e 경주용차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선보입니다.

또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3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력과 전기차 시장 선도 노하우,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숙과 확대를 위한 올해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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