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대결 응원 정치인 누구? "인공지능 발전, 우리 일"

홍정원 2016. 3. 1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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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알파고 대결 대국장 전경 / 사진= 알파고 개발한 구글 제공
알파고 불계패 이세돌 / 사진= 알파고 개발한 구글 제공

[스포츠투데이 홍정원 기자] 이세돌 알파고 대결 바둑대국장에 정치인들이 모여 응원했다.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이세돌 알파고 첫 대국장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체스는 남을 죽여야 끝난다. 그런데 바둑 철학은 상생하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도 바둑 같이 상생 정치를 해야할 것 같다”고 정치와 바둑을 연관 지어 말했다.

이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사람이 머리로 하는 게 뇌가 움직이는 거다. 잘 굴러가야 하는데 정치는 사람이 하는 거니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세돌 알파고 대결에 대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 이세돌 알파고 대결에서 이세돌이 이길거다. 이세돌 알파고 중 이세돌 9단을 응원하러 왔다”며 알파고에 맞선 이세돌을 응원했다.

박원순 시장은 “기술 발전은 늘 밝고 어두운 면 둘다 공존한다. 4차 산업혁명 중 중요한 게 인공지능 발전이다. 좋게 발전시키는 게 우리 일이다”고 말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 이세돌 알파고 대결을 응원한다. 바둑의 미와 인간 직관력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이세돌 알파고 대결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세돌 알파고 대결을 지켜봤다.

이날 진행된 이세돌 알파고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1국에서 이세돌이 불계패 했다. 이세돌 알파고 대결은 오는 15일까지 5번 치러진다. 알파고는 구글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이고 이세돌 9단은 현역 바둑 세계랭킹 1위다.

홍정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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