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거짓말 아냐" 팔도, 비빔면 1.2인분 출시

이현택 입력 2016. 3. 9. 14:08 수정 2016. 3. 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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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 시장 1위(65%)인 ‘팔도비빔면’을 출시하고 있는 팔도가 누적 판매 10억개 돌파를 기념, 용량을 20% 늘린 한정판을 발매했다. 팔도는 1000만개 한정으로 ‘팔도비빔면 1.2(사진)’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1000만 개는 연간 판매량의 15%에 해당하는 양이다.

팔도비빔면 1.2는 기존의 제품에 비해 가격(개당 860원)은 동일하지만, 면과 스프의 중량이 20%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제품의 무게도 130g에서 20% 늘어난 156g이 됐다. 또한 액상스프에 순창고추장을 사용하고 참기름을 첨가해 맛을 한 층 깊게 했다. 순창고추장과 참기름은 앞으로 출시되는 일반 팔도비빔면에도 적용된다.

이번 한정판 출시는 지난해 팔도가 벌인 만우절 이벤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지난해 4월1일 팔도가 만우절 마케팅 이벤트로 ‘팔도비빔면 1.5인분 출시’를 알렸는데 비빔면 매니어들 사이에서 “1.5인분을 판매하라”는 요구가 빗발치면서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도 팔도비빔면은 팔도의 스테디 셀러인 ‘팔도 도시락’과 더불어 소비자의 추억을 자극해 판매가 늘었다.

팔도 측은 이번 ‘팔도비빔면 1.2’ 출시를 기념해 응답하라 1988에 출연했던 ‘쌍문동 태티서’ 라미란(41)ㆍ이일화(45)ㆍ김선영(36) 등 여배우 3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1984년 비빔국수ㆍ냉면 콘셉트의 라면으로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차갑게 먹는 라면’의 원조로 꼽힌다. 지금까지 10억개가 팔려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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