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찜질방서 스마트폰 슬쩍'..절도범·장물업자 구속
2016. 3. 4. 10:02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수도권 일대 찜질방에서 고가의 스마트폰을 훔쳐온 30대와 이를 처분해준 조선족 중국 교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박모(34)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중국 조선족 교포 염모(30)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3시께 서울 송파구의 한 찜질방에서 스마트폰 3대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두 달간 서울·경기·인천지역 찜질방 12곳에서 스마트폰 24대(2천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스마트폰은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알게 된 염씨에게 대당 15만∼20만원에 판매했고 염씨는 여기에 웃돈을 얹어 중국 현지 중고 스마트폰 판매업자에게 넘겼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인터넷으로 규모가 큰 찜질방을 미리 물색, 심야에 찾아가 스마트폰을 옆에 두고 잠을 자는 사람들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염씨가 더 많은 스마트폰을 구입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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