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김고은 "현장서 웹툰 얘기한 적 없어"(인터뷰①)

뉴스엔 2016. 2. 29. 07: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강희정 기자]

'치즈인더트랩'의 히로인 김고은을 만났다. 드라마 속 홍설처럼 수더분한 매력이 살아 있는 배우였다.

김고은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연출 이윤정/이하 치인트)을 촬영하며 느낀 소회를 털어놨다.

'치인트'는 동명의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웹툰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드라마는 베일을 벗기 전부터 줄곧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웹툰은 5년을 연재한 거고, 드라마는 감정의 요약이 필요했어요. 저도 헷갈릴 때가 많았어요. 가령 웹툰에서 이 장면이 드라마에선 어떻게 바뀌었는지 하는 것들이요. 그런데 아예 원작을 배제해놓고 그 신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배우들이 현장에서 웹툰을 본다거나 웹툰 얘기를 한 적은 없어요. 오롯이 감독님의 방향을 믿고 간 적이 많았죠."

김고은에게 '치인트'는 첫 번째 드라마 도전이기도 했다. "제작환경 같은 건 크게 차이가 없다는 생각 했어요. 다만 (영화에선) 하루에 두 신, 세 신 찍던 애가 하루에 열두 신 찍어야 한다고 하니까…. 그래도 우리 드라마는 밤을 새워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항상 매 신 연기 리허설도 했는데 보통 드라마는 그게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치인트'는 영화에 비해 큰 이질감이 없던 촬영현장 같아요. 다만 호흡이 빠르다는 것 정도."

'치인트' 홍설 역은 수수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의상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홍설 패션에는 제 생각이 많이 들어갔어요.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저한테 맡겨준 부분이 커요. 저랑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많이 상의를 했어요. 평범함 속에 멋이 있어야 한다는 게 주 포인트였죠. 그래서 레이어드에도 관심이 많았고 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많이 찾아봤어요."

실제 촬영 때는 직접 찾은 온라인 쇼핑몰 옷을 입을 수 없었다. "그렇게 다양한 브랜드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옷은 협찬을 해야 하는데 협찬은 브랜드만 된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블로그를 통해 보니까 그게 다 비싼 거던데, 전 그런 가격을 몰랐어요. 기획할 때는 주위서 다 쉽게 볼 수 있는 것 위주로 구성을 했던 거예요."

김고은 특유의 목소리는 인터뷰에서도 느껴졌다. 특히 '치인트'에서 홍설의 조곤조곤하면서도 속삭이는 톤을 예로 들었다. "목소리요? 아마 그 배역을 연기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작품 할 때면 그 배역에 이입해서 몸에도 습관화 돼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 습관이 없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그때까진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김고은이 살포시 웃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장인엔터테인먼트 제공)

강희정 hjkang@

황정음, 유부녀의 알찬 비키니 가슴노출 ‘압도적 풍만몸매’김민정, 이렇게 야했나 ‘가슴라인 노출에 움찔’‘한밤’ 교통사고 김혜성 측 “다 죽는줄 알았다” 공포 호소소유, 역대급 비키니 ‘폭탄같은 풍만가슴’ 감사한 몸매김정민 벗어도 야하지 않은 탄탄몸매 ‘군살제로’[포토엔]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