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엔 패션 테러리스트 탈출" 온라인 들썩인 코디법

박구인 기자 2016. 2.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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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인터넷에 소개된 색상별 상하의 맞춤 코디법.

최근 온라인에 패션 테러리스트 탈출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상하의 색상에 따라 어울리는 코디법을 추천한 건데요.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중·고등학생보단 새 학기 개강을 앞둔 20대 대학생에게 유용한 ‘꿀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패션 테러리스트를 위한 꿀팁’이라며 상하의 코디법을 소개한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상하의 색상에 따라 어울리는 정도를 제안한 건데요.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가장 어울리는 색 조합은 파랑·진청(상의·하의), 노랑·진청, 녹색·연청, 분홍·연청, 남색·베이지, 남색·카키, 노랑·검정 등이 있었습니다. 흰색 상의에는 어떤 색을 코디해도 무난하다는 네티즌의 평가가 잇따랐고요. 진청이나 검정색처럼 어두운 계열의 하의는 다른 색보다 소화하기 쉬운 코디법이었습니다.

이것만은 꼭 피하라는 코디법도 있었습니다. 남색·진청(상의·하의), 노란색·연청, 파란색·카키, 녹색·카키의 조합 등인데요. 네티즌들도 카키색 하의는 소화하기 쉽지 않은 색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남성분들이라면 전투복을 연상시키는 녹색 상의, 카키색 하의 조합은 스스로 피하지 않을까 싶네요.

뭘 입어도 어울리는 연예인들의 사진을 올리면서 “패완얼 패완몸(패션의 완성은 얼굴, 패션의 완성은 몸)”이라고 반론을 제기한 네티즌도 많았습니다. 그들은 “공감이 되질 않는다” “개인의 취향이 중요한 게 아닐까요”라며 코디는 옷을 입는 사람의 마음이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글쎄요. 이 코디법을 무조건 정답이라고 말할 순 없겠죠. 그래도 당장 내일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되는 분들은 한번쯤 따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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