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좌석별 요금 차별화, 모바일 특별할인도 확대

2016. 2. 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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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인기 영화의 경우 미리 예매를 하지 않으면 맨 앞자리에서 영화를 봐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다른 좌석과 동일한 가격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린 앞에 봐야 하는 상황때문에 목의 통증과 멀미를 호소하는 관람객도 많았다.  하지만 이같은 불만은 가격 차등제 실시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CGV는 다음달 3일부터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스포츠처럼 좌석 위치에 따라 가격을 차등화한다고 밝혔다. 기존 4단계였던 시간대별 가격 차등도 6단계로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다.

좌석별 가격 차등화는 상영관의 관람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코노미존(Econonmy Zone)’, ‘스탠다드존(Standard Zone)’, ‘프라임존(Prime Zone)’으로 구분해 가격을 구분하는 것이다.

CGV는 스탠다드존 기준으로 이코노미는 1000원 낮게, 프라임존은 1000원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CGV의 이같은 결정은 2014년 한국소비자원이 관객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사진=CGV 홈페이지



당시 조사결과 관객은 상영관 좌석 위치에 따라 관람료를 달리하는 차등 요금제 도입에 65%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가격 차등 제도에 따라 스크린과 가까운 앞쪽 좌석이 관객 선호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관람료를 내는 실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중 상영 시간대 또한 기존 조조ㆍ주간ㆍ프라임ㆍ심야 4단계에서 모닝(10시 이전)ㆍ브런치(10~13시)ㆍ데이라이트(13~16시)ㆍ프라임(16~22시)ㆍ문라이트(22~24시)ㆍ나이트(24시 이후) 6단계로 세분화된다.

이와 더불어 CGV는 가족ㆍ단체 관람객을 위한 온라인ㆍ모바일 특별 할인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4인 이상 관람객이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예매하면 주중과 주말 모두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주중 10%, 주말 5% 할인에 그쳤던 할인혜택을 더욱 확대했다.

이와 관련 CGV관계자는 “고객 스스로 관람 상황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한편, 좌석별 차등 요금제의 경우 상영관 특징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된다. 좌석 자체에 특성이 있는 4DX와 스윗박스는 시간대 차별화만 적용되며 스크린X, 스피어X, 아이맥스관 등은 좌석ㆍ시간대별 차등 요금제가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이번 가격 차등화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다. 문화가 있는날은 2014년  1월부터 시행된 행사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9시에 사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게 하는 행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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