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터진' 리디아 고 "멘토 팻시 핸킨스 그리워"

뉴스엔 입력 2016. 2. 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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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리디아 고
2013년 리디아 고의 '뉴질랜드 오픈' 우승 당시 리디아 고와 팻시 핸킨스

[뉴스엔 주미희 기자]

리디아 고가 눈물을 터뜨렸다.

리디아 고(18 뉴질랜드)는 2월14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6,178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16시즌 개막전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만 유로, 한화 약 2억7,300만 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대회 2연패를 작성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 소감을 말하면서 눈물을 터뜨려 이목을 끌었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18번 홀을 끝낸 뒤 약간 눈물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길었던 한 주였고 많은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우승의 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다. 특히 뉴질랜드 골프가 얼마나 나를 지원해줬는지에 대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리디아 고는 "특히 팻시가 그립다"고 덧붙였다. 팻시 핸킨스는 뉴질랜드 여자 골프 선구자로, 뉴질랜드 골프 협회장을 지낸 바 있다. 핸킨스는 리디아 고의 주니어 시절 멘토이자 어머니 같은 존재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5년 10월 별세했다.

리디아 고는 "대회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한 것도 한 가지 이유이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 출전해 좋은 경기를 한 것이 더욱 특별한 느낌을 들게 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리디아 고는 "골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매주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순위라는 것이 많은 부담감을 느끼게 한다. 갤러리들이 보고 있어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가 치러진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선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진으로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암벽이 무너진 것을 비롯, 크고 작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기에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리디아 고는 "골프 코스에 지진이 난 것을 경험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한편 리디아 고는 지난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지난 2015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해 2연패에 성공한 리디아 고는 최근 4년 동안 이 대회에서 3번 우승을 기록했다.

또 리디아 고는 이 대회 우승으로 2016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대회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한다.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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